곤도라 타고 오르는 설악의 권금성(權金城),
그 산바람이 좋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속초시내와 동해바다를 한번에.. ⓒ copyright soodong-p
<2007년 12월에 다녀온 여행입니다. 문득, 설악의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간 속초여행, 이른 아침 떠오르는 동해바다를 보고 부랴부랴 집으로 떠날 채비를 하는데 이 놈의 나.다.님.은 어찌 할수 없는지..
"어머니, 설악산을 올라 볼까요?"
"난 힘들어서 안되, 너희식구들이나 다녀와~"
"힘 안드니까 가자구요~"
무조건 콘도를 나선다. 아이들도 주뎅이가 댓발 나왔다. 어제밤에는 분명 일찌감치 떠서 용문사를 들러본다 했는데, 생각지도 않던 산! 을 오른다니, 얼굴들이 똥 씹은 표정이다.
"다녀오면 짜장면 산다. 그것도 곱배기루다가.." 했더만 마지못해
"그럼 가요..", ' 나뿐 쉬키덜..'
설악의 소공원을 지나 매표를 하고 들어선길,
찬기가 느껴질정도로 시원하다. 이미 공원의 안에는 많은 인파로 가득하고, 매표소에서는 늘상 봐온 입장료 싸움이다.
작은 건물로 들어서서 케이블카를 티켓하니 요놈들..화색이 돈다.
"타고 가는 거예요!? ^^ "
"넌, 뗘와! 마!"
오르는 짧은 시간의 설악의 모습은 장관이다. 깍아지른 절벽과 아직 남아있는 잔설들의 빛이 그리 고울수 없다. 그 사이의 초록의 빛이 바래진다. 힘들것 같다던 어머님과 아이들까지 봉화대를 오른다. 위태위태하지만 오르는 재미가 좋다.
그 위, 시원하다 못해 코가 시리고 이마팍이 서늘하다. 그 상쾌함, 힘들이지 않아도 오를 수 있는 설악의 장관을 이렇게 만난다.
신라때의 권씨와 김씨가 난을 피하기 위해 쌓은 축성이라 하여 권금성이라는데, 성벽이 어디쯤인지 까막눈의 눈에는 보이질 않는다. 아마도 너무 높은곳의 축성인지라 사람들의 왕래가 있기에는 적합하지 못했을듯 하다.
곤도라를 타고 오르며 ⓒ copyright soodong-p
권금성을 지나 봉화대로 ⓒ copyright soodong-p
능선위로 아직 남아 있는 잔설이 멋지다. ⓒ copyright soodong-p
오르는 재미가 쏠쏠한 봉화대 ⓒ copyright soodong-p
그 곳에서의 설악의 모습은..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장관이다. ⓒ copyright soodong-p
저 멀리 울산바위가 보이고, 그 뒤로 동해의 바다가 살짝 고개를 드민다. ⓒ copyright soodong-p
잔설 앉은 공룡능선 ⓒ copyright soodong-p
속초시내를 바라보며 ⓒ copyright soodong-p
소공원 방향을 보며..참 높긴 높다. ⓒ copyright soodong-p
구조대 ⓒ copyright soodong-p
봉화대 태극기, 사진 포인트 (광각으로 넓게 잡고 서면 뒤의 능선이 멋지게 나옵니다) ⓒ copyright soodong-p
권금산장 ⓒ copyright soodong-p
2.000원, 그리고 여유.. ⓒ copyright soodong-p
해발 800m의 권금성 안락암(安樂庵) ⓒ copyright soodong-p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 신흥사 창건 당시 세워진 산내의 암자라 한다.
시원한 초록의 봄, 설악의 맑은 바람인 여름, 오색단풍의 가을, ⓒ copyright soodong-p
그리고 발목을 붙잡아 미동을 못하게 하는 눈쌓인 겨울, 내세 답답함 풀기에는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안락암 앞에 자리한 수령800년의 무학송 ⓒ copyright sood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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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금성케이블카 : 033-636-4300
대인 8.000 / 소인 5.000 (권금성은 도보 입산금지구역으로 왕복요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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