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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RAVEL FEATURE]저가항공 탑승기⑥ 저가항공 이용을 위한 Tip

성수농원 2008. 7. 1. 19:34

[TRAVEL FEATURE]저가항공 탑승기⑥ 저가항공 이용을 위한 Tip

 


쾌적한 항공사 라운지, 상냥한 승무원의 미소, 맛깔스러운 기내식, 시설 좋은 공항은 여행의 설렘을 돋우는 소도구다. 그렇다고 마냥 즐거워하지만은 하지 마시라. 이 모든 것이 공짜는 아니다. 아무리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서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했더라도 승객들이 받는 서비스의 비용은 고스란히 항공권 가격에 녹아 있다. 이런 과분한 항공사의 서비스가 부담스러웠다면 여행 경비도 절약할 겸 저가항공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여행 일정을 먼저 정해야 한다 저가항공을 이용해 저렴하게 여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정부터 확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저가항공은 운임이 저렴하지만 항공편 변경이 매우 까다롭고 환불은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현지에서 일정이 정해질 때마다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저가항공 특성상 미리 예약할수록 요금이 저렴하다. 행선지를 정하고 저가항공 웹사이트를 검색해 가장 저렴한 항공편으로 예약하면서 일정을 구체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저가항공사 선정을 신중하게 한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는 수많은 저가항공사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항공 안전도와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항공사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아무리 저렴한 요금이 좋다고 하더라도 목숨까지 걸면서 위험한 항공기를 타며 여행을 다닐 필요는 없다. 행선지의 항공편이 없거나 항공사가 낙후됐다면 과감히 여행지 선정에서 제외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국제 항공기관으로부터 안전도와 신뢰성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는 동남아시아 저가항공사는 에어아시아, 타이거항공, 제트스타항공 등이 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타이거항공과 제트스타항공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운항하고 있다.


<3> 돈을 더 주고 좌석을 사전 예약할 필요가 없다. 동남아시아 구간의 비행 시간은 많아야 2시간 내외다. 그 때문에 좌석이 조금 불편하다고 하더라도 참을 만하다. 어차피 저렴한 요금 때문에 저가항공사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단 제트스타항공은 일부 좌석은 무료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하면서 같이 좌석을 지정해주는 것이 좋다.

<4> 어린이·노약자를 동반한다면 가급적 저가항공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저가항공의 불편함은 정작 기내보다는 탑승 수속 과정이다. 체크인 과정부터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승객들은 더 힘들다. 저가항공 터미널은 좌석 및 시설의 편의성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항공기 탑승 대기 시간도 편안하지 않다. 또 출발, 도착의 지연이 기존 항공사보다는 잦기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어린이ㆍ노약자를 동반한 여행자들은 기존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저렴한 요금은 정답이 없다 저가항공을 이용해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면 부지런해야 한다. 저가항공 요금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대라고 하더라도 요금이 2∼3배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현지 연휴나 방학 기간에는 기존 항공사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싼 경우도 있어 저가항공은 물론 기존 항공사 웹사이트도 조회하면서 저렴한 요금을 찾아야 한다.

<6> 항공기 일정을 빡빡하게 잡지 않는다 항공기를 갈아타면서 도시 간 이동을 할 때 저가항공은 대부분 수하물을 다음 비행기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또 항공기 연발ㆍ연착도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한 4∼5시간 간격을 두고 다음 비행기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7> 수하물 무게 초과에 주의한다. 저가항공은 기존 항공사보다 수하물 초과에 대해 엄격하게 요금을 부과한다. 에어아시아와 타이거항공은 기내에는 7kg, 수하물은 15kg까지 허용하며 제트스타항공은 기내 7kg, 수하물은 20kg까지 가능하다.

사진ㆍ글/이진욱 기자(cityboy@yna.co.kr)

연합르페르  2008-06-30 10:09

 

 

 

출처 : 조명래
글쓴이 : 야생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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